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2017년 9월 8일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잔여발사대 4기 임시배치를 공권력 폭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종대 의원은 이날 강은미 당 부대표와 함께 사드 추가 배치 강행 관련 국방부 항의방문에서 "강대국이 기침을 하면 벌벌 떠는 나약한 정치권력이 유독 주민들에게는 강했다"며 정부의 잔여발사대 반입 강행을 비난했던 것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26일 사드 최초의 임시배치 당시보다도 전날 훨씬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것은 이번 배치가 얼마나 공권력에 의한 일방적인 폭거인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엇보다도 여태까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 약속이 위반됐고 또 주민 공청회도 진행되지 않았으며 한 때 이 정부가 약속했던 국회에서의 공론화도 없었다"며, 절차상의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어제의 참사를 보면서 문재인정부에 크나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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