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8일 금요일

경무관 황운하 고향 프로필 승진


경찰 조직 내에서 ‘검찰 저격수’로 통하는 황운하(55)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경무관)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고 합니다!! 경찰대 1기 출신인 황운하 단장은 경찰 조직 내 대표적인 수사권 독립론자로, 검·경 수사권 조정 갈등 때마다 검찰 비판에 앞장서는 등 내부 강경파로 꼽혀온 인물입니다.



정부는 2017년 7월 28일 황운하 경무관을 울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에 승진 내정하는 등 경무관 4명의 치안감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황 울산청장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이던 지난 2005년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당시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을 맡았다. 또 지난 2012년에는 경찰청 수사기획관으로 뇌물 수수 혐의를 받던 김광준(56) 당시 서울고검 검사의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경찰대 교수부장으로 있던 황 내정자는 경찰이 기존 수사구조개혁팀을 ‘수사구조개혁단’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면서 첫 책임자로 이동했다. 검·경 간 수사권 조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에 황 내정자가 오면서 경찰이 수사권 독립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후 황 내정자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반칙과 특권의 상징이 된 검찰은 국민적 개혁 대상 1호가 됐다”며 “도도한 역사적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개혁의 단두대 위에 올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올 4월에는 “검찰은 국정 파탄을 초래한 데 대한 최소한의 공범”이라며 직격탄을 날려 “검찰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자중을 촉구한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황 내정자 외에 허경렬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은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내정됐다. 이용표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은 경찰청 정보국장으로, 이준섭 경찰청 정보심의관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승진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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