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0일 월요일

문병호 39사단장 소장 장군 육군 갑질


2017년 6월 문병호 39사단장의 갑질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에는 사단 소속 지역 일부 대대장들이 행사 후원금 성격으로 금품을 요구한 의혹이 불거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39사단은 지난 3월 9일 오후 통영 사량중학교에서 사단 군악대가 주축이 된 '충무 민·군 나라사랑 공연단'의 K-Pop과 국악·트로트 등 위문 공연과 함께 군 장비물자 전시회를 열었다. 남해·김해 등지에서도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라사랑 공연단'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단체에 후원금 성격으로 행사지원비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9사단 헌병대는 지난달 말부터 일부 대대장들의 이런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대장들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공연'을 준비, 안내하는 과정에서 지역 단체에 후원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말썽이 일자 일부 대대장은 후원금을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39사단 측은 "행사를 외부에 안내하는 과정에서 후원과 관련한 단체에 압박한 부분은 없는지, 법령을 위반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위법으로 드러날 경우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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