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4일 수요일

한화 차일목 도루저지율,차일목 연봉 fa


한화 김성근 감독은 지난 2017년 4월 18일 LG와의 대전 홈경기를 앞두고 포수 조인성(42), 차일목(36)을 따로 불렀다. 두산 포수 최재훈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다음날.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이제부터 경쟁이니 싸워서 이겨라"고 전했습니다!



김 감독은 "같은 포지션 선수가 새로 왔으니 조인성과 차일목은 당연히 맥 빠질 것이다. 그게 프로 세계 아닌가. 두 선수가 기운을 잃으면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고 하네요!


최재훈은 이적하자마자 주전 마스크를 썼고, 18~19일 LG전 2경기를 모두 교체 없이 풀로 뛰었다. 조인성과 차일목에겐 기회가 없었다. 결국 김 감독은 20일 오전 두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동시에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야구장에 나온 두 선수를 다시 감독실로 불렀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가서 좀 쉬고 있어라. 휴식이라 생각하라. 1군에 다시 올라올 땐 젊어져서 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사실 조인성과 차일목 모두 2군에 내려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성적이었다. 공수 모두 부진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두 선수를 보내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고참으로서 100% 몸 상태가 아닌데도 고생한 두 선수의 숨은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김 감독은 "차일목은 무릎, 조인성은 어깨가 아팠다"며 "캠프 때부터 열심히 훈련했지만 나이가 있어선지 풀타임으로 뛰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차일목은 오프시즌 무릎 수술을 고려했지만 포수 자원이 부족한 팀 사정상 재활훈련으로 극복했다. 최고참 조인성도 김 감독이 인정할 만큼 겨우내 많은 땀을 흘리며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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