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3일 목요일

세월호 구름 조작 합성 진짜 가짜 주작 원주비행단?

이날 오후 6시 38분께 강원 원주시 단구동 하늘에서 리본 모양의 구름이 관측됐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김태연(49)씨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녁 6시 38분쯤에 퇴근 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딱 보자마자 세월호 리본 같아서 찍은 사진이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어제가 인양을 시작한 날이라서 더 깜짝 놀랐다. '이런 일이 나에게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카메라를 들고 기록으로 남겼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세월호를 인양하는 날 노란 리본을 똑 닮은 구름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신기하다'면서도 구름이 어떻게 생성된 것인지 궁금해했다.  일각에선 '합성사진' '조작이다' '구름이 아니다. 켐트레일이다'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사진 촬영자가 확인되면서 합성 의혹은 일단락됐습니다.


켐트레일(chemtrail)은 항공기가 화학물질 등을 공중에서 살포해 생기는 것으로, 콘트레일(contrail·항공기가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 대기 속을 비행할 때 자취를 따라 생기는 구름)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비행장의 전투기가 지나간 비행운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공군 측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원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어제 그 시각에는 훈련 비행이 있긴 했지만, 비행운이 생길 고도는 아니다"라며 "공군 훈련비행과 리본 구름과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곡예비행을 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원주 비행장을 모기지로 하고 있긴 하지만, 말레이시아 방위산업전시회 LIMA(국제해양항공전) 에어쇼에 참가하고 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제 나타난 구름은 두께가 얇은 띠 형태의 '권운'으로 볼 수 있다"라며 "보통 권운은 수증기가 많은 날 높은 하늘에서, 바람이 불어 기온이 낮아지면서 생성되는 구름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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