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을 앞두고 8일 오후 율현터널에서 '지진 대비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전했습니다!
지하 40∼50ｍ 공간에 건설된 율현터널은 길이 52.3㎞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적으로도 스위스 고트하르트베이스터널과 일본 세이칸터널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고 합니다!
터널 내에는 긴급 탈출이 가능한 수직구가 2∼3㎞ 간격으로 총 16개 설치돼있다. 수직구는 지상으로 통하는 비상계단, 엘리베이터, 환기설비 등을 갖춘 수직 대피통로를 말한다고 하네요!
이번 훈련은 규모 6.7의 지진 발생으로 지하 철도 터널을 운행하던 열차가 비상정차하다가 탈선하면서 20명이 다친 경우를 가정했다. SRT는 진도 6.5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역량을 키우고자 이런 훈련 상황을 가정했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율현터널 정보
12월 개통하는 SRT는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지나 평택의 한 지점에서 현재 KTX가 다니는 경부고속선으로 합류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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